지드래곤 표절 논란 "밖은 시끄러운데 집안만 조용...."
연예 2009/09/24 11:09 입력 | 2009/09/24 11: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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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G-Dragon)의 표절 논란이 가라앉을지 모르게 뜨거운 가운데 같은 사안에 대한 안팍의 다른 반응이 눈길을 끈다.



개그맨 박명수는 23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에서 "누구라고 말을 해서는 안되지만 다 아는데 표절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도 이상하다"고 비판했다. 방송을 들은 네티즌들은 박명수가 직접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지드래곤을 지목해 비판한것으로 받아들이며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을 진행중인 김창완은 22일 방송에서 라이오넬 리치의 '저스트 고(Just Go)'와 플로 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을 연이어 내보냈다. 이 두 곡은 각각 2NE1의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가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는 곡이다.



진주는 23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표절 안하면 바보가 되는 세상. 어디에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라며 "표절, 레퍼런스, 샘플링이라는 모호한 경계속에서 일부 작곡가들은 이를 이용한다. 교묘히 표절을 한 후 저작권 침해로 소송이 제기될 것 같은 상황이 되면 리메이크나 샘플링이라고 한다"라며 가요계의 표절 논란에 대해 전반적으로 비판했다.



연예계 전반의 비난도 거셀 뿐 아니라 표절 대상곡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는 소니 ATV가 YG측에 경고장을 발송하고 법적인 조치를 예고했으며, MBC '시사매거진 2580'이 표절 논란을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측에서는 일체의 공식적인 반응이 없다. 지드래곤의 음악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것과는 상반된 소속사의 소극적인 대응에 대중들의 실망과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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