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피소' 비 "관계사와의 조율 문제로 사업 불가능..법적 대응 준비"
연예 2009/09/17 16:04 입력 | 2009/09/17 16: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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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피소를 당한 비(정지훈)측이 법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다.



비의 소속사는 17일 라 끌레 크리에이티브(이하 라끌레)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이튠은 "2008 Rain 5집 앨범 쇼케이스를 통해 라끌레와 사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관계사들과의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사업 계약은 관계사들과의 조율이 안 될 경우 무효가 됨을 전제로 체결한 것이다. 계약이 사업과 관련한 미니멈 개런티 등 일체의 보상 없이 체결된 것이 이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계약은 라끌레가 MD만은 판매하는것으로 정리됐지만 이 역시 조율 문제로 무산됐다. 제이튠은 도의적 차원에서 2008년 12월 진행된 이벤트 현장 및 온라인을 통해 MD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제이튠은 "제이튠이 진행하는 5집 정규활동과 관련해 제시하는 조건이 더 좋다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약속했지만 라끌레의 제의가 제이튠으로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무리한 요구였기 때문에 더 이상의 협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소송은 회사와 회사간의 문제라며 비 개인에 대한 소송으로 비화되는 것을 우려한 제이튠은 "10억이나 되는 손해를 입었다는 그들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 변호사를 선임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라끌레측은 16일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 10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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