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비율의 원리, “길다고 해서 좋은 게 아냐~” 피타고라스의 대답은?
경제 2014/02/11 14: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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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황금 비율의 원리’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황금 비율의 원리’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은 그리스의 수학자 피타고라스가 만든 ‘황금 비(Golden Ration)’에 대해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1.618033989…에서 소수 셋째 자리까지만 나타낸 1.618을 황금비로 명한다.



피타고라스는 만물의 근원을 수로 보고 수학적 법칙에 따라 세상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는 정오각형별에서 짧은 변과 긴 변의 길이 비는 5대 8이며 이때 짧은 변을 1로 계산하면 약 1대 1.618이 되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가장 아름다운 비율’이라 여겼다.



그리스 시대에는 이러한 황금 비율을 가장 안정감 있고 균형 있는 비율로 느꼈기 때문에 모든 것을 황금 비율에 들어맞도록 만들었다. 이후 그리스의 수학자 유클리드가 선분의 분할을 이용, 황금비에 대한 이론을 구체화했다.



이집트 피라미드,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비너스 조각상 등이 황금 비율의 원리에 따라 만들어졌다. 현대에서는 신용카드(1:1.56), A4용지(1:1.414) 등이 비슷한 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온갖 곳에 황금 비율이 적용됐네… 신기하다”, “역시 길다고 해서 다 좋은 게 아냐”, “지금은 그리스 시대가 아니니까 미적 기준도 변하지 않았을까?”, “피타고라스 때문에 황금 비율이 아니라고 푸대접받아야 하다니”, “어쩐지 신용카드를 보면 안심이 되더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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