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배우 강혜정이 결혼을 발표했다.



타블로는 5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첫 눈에 반해 운명임을 알게 된 혜정이와 가을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내년 결혼을 계획하고 있던 두 사람이 예정을 앞당긴 이유는 강혜정의 임신 때문이다. 타블로는 "내년 중순 쯤 예쁜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될 예정이다. 최근에 알게 된 반가운 소식에 결혼식을 좀 더 일찍 하고 싶어 서둘러 결혼 준비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임신 소식을 당당히 밝힌 타블로는 "혜정이가 마음 편히 저와 함께 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소식을 전한다. 지금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평온함이 우선이다"며 강혜정과 2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타블로는 2세가 엄마 강혜정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다른 부부들과 다를 것 없이 서로를 아낌없이 사랑하고 지켜주며 열심히 살겠다. 너무 행복한 소식인 만큼 많은 이들의 축복이 그녀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타블로와 강혜정은 지난 해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사이가 되었으며, 열애 사실을 당당히 공개한 이후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왔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