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노진규, ‘뼈암’ 골육종 수술받아… 병실에서 동료들 응원
스포츠/레저 2014/01/24 13:25 입력

출처=뉴스와이 보도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쇼트트랙 노진규(22) 선수가 소위 ‘뼈암’이라 불리는 골육종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쇼트트랙 선수 노진규의 수술을 집도한 원자력병원 전대근 박사는 24일 “왼쪽 견갑골(어깨뼈) 아래의 종양 조직을 검사해 보니 골육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골육종은 뼈암의 일종으로 10∼20대 남성의 무릎이나 팔 등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실제 환자는 100만 명 가운데 15명 정도로 흔치 않은 질병이다.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노진규는 앞서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재활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고 자신의 몸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노진규는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샤를 아믈랭(캐나다)와 부딪혀 왼쪽 어깨를 다쳤고, 지난 14일 훈련 도중 넘어져 부러진 팔꿈치와 어깨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종양까지 제거하려다가 애초 알고 있었던 것과 달리 종양이 악성인 것으로 판명됐다.
처음 발견했을 때 길이 6㎝이던 종양이 13㎝까지 자란 탓에 노진규는 왼쪽 견갑골을 들어내는 큰 수술을 받았다. 앞으로 6∼8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항암치료는 2주 후에 시작한다. 치료가 끝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지만, 평생 어깨뼈가 없는 상태로 지내야 한다. 이식수술은 부작용이 많아 현재 시술되지는 않고 있다.
노진규는 수술 전 인터뷰에서 “남자들은 정말 많이 올렸다. 체력도 많이 올라오고 좋아졌을 것 같으니까 꼭 개인전도 잘 탔으면 좋겠는데 계주는 꼭 1등하고 왔으면 좋겠다”며 쇼트트랙 대표팀을 응원했다.
한편, 노진규의 빈자리는 이호석(28·고양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2일 쇼트트랙 선수 노진규의 수술을 집도한 원자력병원 전대근 박사는 24일 “왼쪽 견갑골(어깨뼈) 아래의 종양 조직을 검사해 보니 골육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골육종은 뼈암의 일종으로 10∼20대 남성의 무릎이나 팔 등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실제 환자는 100만 명 가운데 15명 정도로 흔치 않은 질병이다.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노진규는 앞서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재활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고 자신의 몸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노진규는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샤를 아믈랭(캐나다)와 부딪혀 왼쪽 어깨를 다쳤고, 지난 14일 훈련 도중 넘어져 부러진 팔꿈치와 어깨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종양까지 제거하려다가 애초 알고 있었던 것과 달리 종양이 악성인 것으로 판명됐다.
처음 발견했을 때 길이 6㎝이던 종양이 13㎝까지 자란 탓에 노진규는 왼쪽 견갑골을 들어내는 큰 수술을 받았다. 앞으로 6∼8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항암치료는 2주 후에 시작한다. 치료가 끝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지만, 평생 어깨뼈가 없는 상태로 지내야 한다. 이식수술은 부작용이 많아 현재 시술되지는 않고 있다.
노진규는 수술 전 인터뷰에서 “남자들은 정말 많이 올렸다. 체력도 많이 올라오고 좋아졌을 것 같으니까 꼭 개인전도 잘 탔으면 좋겠는데 계주는 꼭 1등하고 왔으면 좋겠다”며 쇼트트랙 대표팀을 응원했다.
한편, 노진규의 빈자리는 이호석(28·고양시청)이 이름을 올렸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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