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KIA와 계속 함께한다…23억원 재계약
스포츠/레저 2017/12/28 18: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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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과 연봉 23억원에 재계약…“운동에 전념, 강력한 모습 보여줄 것”

[디오데오 뉴스] KIA타이거즈가 투수 양현종과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양현종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내 구단 사무실에서 조계현 단장과 면담을 갖고, 올 시즌 연봉(15억원)보다 8억원 인상된 23억원에 사인했다.

2017 정규시즌에서 20승(6패)을 거둔 양현종은 리그 다승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한국시리즈에선 1승(완봉승) 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11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양현종은 정규시즌 MVP와 한국시리즈 MVP, 골든글러브까지 동시 석권한 KBO리그 최초의 선수가 됐다. 

양현종은 “최고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신임 조계현 단장님의 ‘1호 계약’이어서 더 뿌듯하다”면서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액 연봉을 받게 된 만큼 더 책임감이 생긴다. 이제 운동에만 전념하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며 “동료, 선후배들과 더욱 똘똘 뭉쳐 내년 시즌에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사진 = 뉴스1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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