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커 플레이어 임요환, 마카오 포커컵 8위… 1위 상금은 무려 '2억'
스포츠/레저 2014/01/22 11: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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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텔레콤 T1 홈페이지

[디오데오 뉴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인 임요환이 마카오 포커컵에서 8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마카오에서 열린 ‘마아코 포커컵’ 터보 토너먼트에 출전한 임요환은 파이널 테이블까지 진출, 235명 중 8위를 기록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인 임요환은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 감독을 끝으로 프로게이머계를 떠나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이 대회 메인이벤트 격인 ‘레드 드래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몽골 선수는 150만 홍콩달러(한화 약 2억 550만원)을 벌여들었다. 이 대회에는 한국 선수 김민성, 최용석 등이 참여해 각각 15위, 19위를 차지했다.



포커 플레이어는 각종 대회에 출전해 상금을 쌓는 방식으로 대결한다. 대표적인 프로 포커플레이어에는 프랑스 출신의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가 있다. 베르트랑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로 활약한 바 있으며 2005년 포커플레이어로 전향해 총 1,000만 달러(한화 약 105억 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요환의 아내 김가연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 235명 출전 중 파이널 테이블까지 가서 8등 했습니다. 처녀출전인데 성적을 내줘서 참 좋네요”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임요환은 다음 달 세부에서 아시아 포커 투어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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