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팀 감독도 황당… '시리아 비매너골'에도 불구, 한국 2-1로 승리
스포츠/레저 2014/01/20 11:40 입력

출처=SBS 해당 경기 영상 캡쳐
[디오데오 뉴스] 22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한국 대 시리아전에서 시리아 팀의 ‘비매너골’이 화제다.
지난 19일(한국 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U-22 대표팀(감독 이광종)은 시리아와의 8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1점을 기록한 시리아의 ‘비 매너 골’이 논란이 되고 있다.
후반전 종료 후 주어진 추가시간 중 한국 수비수 황도연(제주)이 골문 앞 헤딩 후 어깨부터 떨어지며 부상을 입었고, 고통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런 상황에서 터치라인 밖으로 걷어냈던 공을 시리아 진영이 드로인 해 킥으로 길게 한국 진영으로 넘겨주려는 순간, 시리아 마르덱 마르드기안(마르케디안) 선수가 공을 가로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통상적으로 축구경기에서 부상자가 발생해 고의로 공을 터치라인 밖으로 내보내면, 경기가 재개됐을 때 상대진영에 공을 넘겨주는 것이 관례다. 규정상 심판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시리아의 득점이 인정됐지만, 명백한 비매너 플레이었다.
가만히 서서 경기 재개를 기다리고 있던 한국 선수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페널티박스로 침투해 한국 골키퍼 노동건을 제치고 골을 넣은 마르드기안 선수는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는 골 세레모니까지 선보여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장면에 시리아 감독마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결국 난감해진 시리아 벤치에서도 경기 후 이광종 감독에게 사과했다.
해당 경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겼으니 망정이지, 저 골로 패배했으면 큰일 났을 듯”, “저 선수는 기본 상식이 없나 봐”, “같은 시리아 팀도 황당했을 듯”, “어이없지만, 감독이 나서서 사과했으니 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9일(한국 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U-22 대표팀(감독 이광종)은 시리아와의 8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1점을 기록한 시리아의 ‘비 매너 골’이 논란이 되고 있다.
후반전 종료 후 주어진 추가시간 중 한국 수비수 황도연(제주)이 골문 앞 헤딩 후 어깨부터 떨어지며 부상을 입었고, 고통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런 상황에서 터치라인 밖으로 걷어냈던 공을 시리아 진영이 드로인 해 킥으로 길게 한국 진영으로 넘겨주려는 순간, 시리아 마르덱 마르드기안(마르케디안) 선수가 공을 가로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통상적으로 축구경기에서 부상자가 발생해 고의로 공을 터치라인 밖으로 내보내면, 경기가 재개됐을 때 상대진영에 공을 넘겨주는 것이 관례다. 규정상 심판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시리아의 득점이 인정됐지만, 명백한 비매너 플레이었다.
가만히 서서 경기 재개를 기다리고 있던 한국 선수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페널티박스로 침투해 한국 골키퍼 노동건을 제치고 골을 넣은 마르드기안 선수는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는 골 세레모니까지 선보여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장면에 시리아 감독마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결국 난감해진 시리아 벤치에서도 경기 후 이광종 감독에게 사과했다.
해당 경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겼으니 망정이지, 저 골로 패배했으면 큰일 났을 듯”, “저 선수는 기본 상식이 없나 봐”, “같은 시리아 팀도 황당했을 듯”, “어이없지만, 감독이 나서서 사과했으니 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