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FA 신청 미루고 한화와 4억원에 재계약…‘역대 연봉 최다 삭감’
스포츠/레저 2017/12/20 18: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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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가 2018시즌 연봉 4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보다 무려 5억원 삭감된 것으로, KBO리그 역대 연봉 최다 삭감이다.

2013년 FA계약으로 한화에 입단한 이용규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신청 자격을 얻었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판단, 권리신청을 1년 미루면서까지 본인이 납득할 수 있는 활약을 보이겠다며 절치부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자신의 각오에 따라 일찌감치 계약을 마치고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용규는 올 시즌 57경기에서 타율 0.263 47안타 12타점 31득점 10도루를 기록, 거듭된 부상으로 장기결장하며 데뷔 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이용규는 “내년은 제 개인적으로나 우리 팀에게나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야구에만 집중하기 위해 일찍 계약을 마쳤다”며 “내년 시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돼 팀과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 뉴스1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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