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더 지니어스2’ 출연자 이두희가 일베 용어를 필터링할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 밝혀 화제다.



오늘 8일 프로게이머이자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2’의 출연자 홍진호(31)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간베스트(일베) 유저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해명 글을 올렸다. 이에 같은 출연진 이두희는 “형 다 완성되면 말씀드릴게요. 아는 동생이랑 개발 중. 일베 용어 자동 필터. 나도 모르게 쓰는 일베용어 때문에 괜한 오해 받아서 훅 가는 것 방지용”이라는 답 멘션을 남겼다.



홍진호는 앞서 지난 7일 영화 ‘변호인’을 보고 온 후 트위터에 “추천들이 많았던 만큼 재미도 있었고 몰입도 잘한 듯. 다만 영화 주제가 그러하듯 조금 씁쓸찌릉찌릉한 것만 빼면”이라고 적었다. ‘찌릉찌릉’은 홍어 냄새를 빗대 전라도를 비하할 때 쓰이는 일베 용어로, 이에 다시금 홍진호에게 ‘일베’ 논란이 불거졌다.



이두희가 개발한 ‘일베 용어 사전(ilbescreen.com)’에는 크게 단어 사전과 글 분석기로 기능이 나뉘어 있다. 특히 단어 사전에는 일베에서 쓰이는 용어들이 설명과 함께 체계적으로 등록돼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2희 역시 까리 한데”, “심각하다. 일베 용어가 곳곳에 침투해 있구나”, “의심되면 바로 검색해 봐야지”, “멋있다. 역시 지니어스 출신이라 이건가”, “다들 사이 좋아 보이네”, “홍진호 씨, 일베 논란 또 불거졌네요. 언변에 더 신중하셔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두희·홍진호가 출연하는 tvN ‘더 지니어스2 : 룰 브레이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