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조부모·부친상 비보, 누나 박인영과 빈소 지켜… 동료들의 조문행렬
연예 2014/01/07 09: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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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슈퍼주니어 이특의 조부모와 부친이 세상을 떠났다.



오늘 7일 경찰은 이특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애초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뒤늦게 현장에 부친 박 씨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이특의 아버지 박씨가 노부모를 먼저 숨지게 한 뒤, 뒤따라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합동 분향소는 고대구로병원에 마련됐으며 군 복무 중인 이특은 비보를 접한 후 급히 귀가해 빈소를 지키고 있다. 이특의 친누나 박인영도 뮤지컬 연습 중 소식을 듣고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발인은 오는 8일 예정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특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오전 “이특이 슬픔에 잠겨있다. 유족 측도 가족의 비보와 관련된 상세 내용이나 추정 사항들이 여과 없이 그대로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괴로워하고 있고, 조용히 고인들을 보내드리기를 원하고 있다. 유족을 대신해 자극적인 보도의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례식장에는 7일 새벽까지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비롯해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비스트 윤두준 등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슈퍼주니어의 신동은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을 취소했으며 또 다른 멤버 려욱은 라디오를 진행하며 “리더 이특의 안타까운 소식에 경황이 없다”며 “여러분께 제가 힘을 드려야 하는데 처져 있어서 죄송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소식을 접한 팬들과 네티즌들로부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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