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시민대표로 보신각 타종… 차범근 일침 “지가 뭘 한 게 있다고”
정치 2013/12/31 10:33 입력

출처=차두리 c로그/차범근과 차두리
[디오데오 뉴스] 축구선수 차두리가 ‘제야의 종’을 울릴 시민 대표 11명으로 선정된 가운데, 차범근의 일침이 화제다.
오늘 31일 서울시는 보신각에서 2014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除夜)의 종’을 울릴 시민 대표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민 대표로는 서울시 홍보대사 배우 권해효와 ‘올빼미 버스’를 운행하는 김인배 씨, 핀란드 출신 막걸릿집 사장 따루 살미넨 씨, 혈액암을 이기고 전교 1등의 성적을 거둔 서울 소년상 수상자 남은채 군, 만화가게 주인 정미선 씨, 국방부 군악대대 전통악대장 김호진 소령, 사진사 최범섭 씨, 명동관광안내원 정려홍 씨, 서울 동작소방서 119구조대 황진규 소방위, 서울시 무형문화재 옻칠장 기능 보유자 손대현 장인, 축구 선수 차두리가 선정됐다.
이에 차범근은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 중인 30자 칼럼에서 “아들 차두리가 내일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타종한다. 97년에는 내가 보신각종을 쳤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때는 고등학생이던 두리가 신이 나서 나를 따라갔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월드컵 예선통과를 아주 멋있게 해내서 종을 치는 영광을 누렸던 것이다”라며 “그런데 차두리는 지가 뭘 한 게 있다고 종을 치러 가는 지 알 수가 없다”고 농을 섞었다.
차범근은 “(차두리가) 이날 행사가 끝나면 시장님이랑 참석자 모두가 명동에 칼국수를 먹으러 가는데 ‘아빠도 가시고 싶으면 같이 가셔도 된다’고 하더라”며 “내가 너를 따라가라고? 조금 지나니까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슬슬 생긴다. 내가 두리를 따라가면 애들 말처럼 폼이 망가지는 건 아닐까?”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오늘 31일 서울시는 보신각에서 2014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除夜)의 종’을 울릴 시민 대표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민 대표로는 서울시 홍보대사 배우 권해효와 ‘올빼미 버스’를 운행하는 김인배 씨, 핀란드 출신 막걸릿집 사장 따루 살미넨 씨, 혈액암을 이기고 전교 1등의 성적을 거둔 서울 소년상 수상자 남은채 군, 만화가게 주인 정미선 씨, 국방부 군악대대 전통악대장 김호진 소령, 사진사 최범섭 씨, 명동관광안내원 정려홍 씨, 서울 동작소방서 119구조대 황진규 소방위, 서울시 무형문화재 옻칠장 기능 보유자 손대현 장인, 축구 선수 차두리가 선정됐다.
이에 차범근은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 중인 30자 칼럼에서 “아들 차두리가 내일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타종한다. 97년에는 내가 보신각종을 쳤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때는 고등학생이던 두리가 신이 나서 나를 따라갔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월드컵 예선통과를 아주 멋있게 해내서 종을 치는 영광을 누렸던 것이다”라며 “그런데 차두리는 지가 뭘 한 게 있다고 종을 치러 가는 지 알 수가 없다”고 농을 섞었다.
차범근은 “(차두리가) 이날 행사가 끝나면 시장님이랑 참석자 모두가 명동에 칼국수를 먹으러 가는데 ‘아빠도 가시고 싶으면 같이 가셔도 된다’고 하더라”며 “내가 너를 따라가라고? 조금 지나니까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슬슬 생긴다. 내가 두리를 따라가면 애들 말처럼 폼이 망가지는 건 아닐까?”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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