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 앞에서 엔진오일 이송하던 화물차 폭발…3명 사망·1명 부상
사회 2017/11/02 17:50 입력 | 2017/11/02 17: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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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창원터널 부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1시 20분경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간 창원방향 창원터널 관리소 앞에서 엔진오일을 실은 실은 5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화물차에 실려있던 유류통이 반대편 차로로 떨어져 달려오던 차량과 부딪히면서 폭발했고, 주변에 있던 승용차 등 9대에도 불이 옮겨 붙었으며, 모두 전소했다.

폭발로 사고 트럭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운전자는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차를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로부터 “트럭이 지그재그로 운전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이나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 창원터널은 정상 통행되고 있다.
( 사진 = 뉴스1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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