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체인력' 660명 신규채용 공고… "철도파업 장기화 대책"
정치 2013/12/26 12:03 입력 | 2013/12/26 13: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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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코레일 홈페이지

[디오데오 뉴스] 코레일이 대체인력 660명 신규채용 공고를 냈다.



오늘 26일 코레일은 코레일 인턴사원 수료자와 철도차량 운전면허 소지자, 코레일 퇴직자 및 12월 31일 퇴직 예정자를 주요 채용 대상으로 기관사 380명과 열차 승무원 280명인 총 660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이전에 발표한 500명 보다 160명이 늘어난 숫자다.



대체 인력은 열차 승무·철도차량 운전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들은 일정 기간의 실무교육을 거쳐 현장에 배치된다. 코레일은 필수 유지 업무로 지정되지 않아 운행률이 저조한 화물열차에 채용 인력을 우선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최악의 경우 파업 미복귀를 대비해 추가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과 노조원 4명이 은신 중인 서울 종로에 위치한 조계사를 방문해 파업복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앞서 박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조계사 경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일 지역별 규탄집회와 28일 반대집회를 열 것을 밝히며 종교계의 중재를 호소했다. 이에대해 조계종 측은 오후 2시 공식 입장을 표명할 방침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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