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취임 1년 맞아 야스쿠니신사 전격 참배 “현직 총리는 7년만”
정치 2013/12/26 11:37 입력 | 2013/12/26 11:41 수정

제공=연합뉴스/야스쿠니신사
[디오데오 뉴스]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전격 참배한다.
오늘 26일 오전 30분경 일본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가 정권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다. 이는 현직 총리로서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이후 7년 만인 야스쿠니신사 전격 참배로, 역사 문제와 영토 분쟁 등으로 대립 중인 한국·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한층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베 총리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에게 존숭(尊崇)의 뜻을 표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외교 문제화된 상황에서 방문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뚜렷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 지난 4월과 8월, 10월에도 공물을 봉납할 뿐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가 이날 전격적으로 신사참배를 강행함에 따라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주변국은 물론, 미국의 강한 반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야스쿠니신사는 청일전쟁, 러일전쟁, 만주사변, 태평양전쟁 등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전몰자들을 영령으로 합사해 떠받드는 곳이다. 현재 야스쿠니에 합사된 사람은 246만 6천여 명이며 이 중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포함돼 있다.
원래부터 야스쿠니신사는 전쟁신사, 전범신사, 일왕 숭배와 군국주의 둥지, 국가신도 본거지 등의 지적과 비판이 제기돼왔다. 1979년 언론 보도로 A급 전범 합사 사실이 알려진 후 보수우익 정치인들의 참배가 이어지면서, 일본의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미화하는 시설로 각인되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오늘 26일 오전 30분경 일본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가 정권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다. 이는 현직 총리로서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이후 7년 만인 야스쿠니신사 전격 참배로, 역사 문제와 영토 분쟁 등으로 대립 중인 한국·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한층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베 총리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에게 존숭(尊崇)의 뜻을 표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외교 문제화된 상황에서 방문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뚜렷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 지난 4월과 8월, 10월에도 공물을 봉납할 뿐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가 이날 전격적으로 신사참배를 강행함에 따라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주변국은 물론, 미국의 강한 반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야스쿠니신사는 청일전쟁, 러일전쟁, 만주사변, 태평양전쟁 등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전몰자들을 영령으로 합사해 떠받드는 곳이다. 현재 야스쿠니에 합사된 사람은 246만 6천여 명이며 이 중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포함돼 있다.
원래부터 야스쿠니신사는 전쟁신사, 전범신사, 일왕 숭배와 군국주의 둥지, 국가신도 본거지 등의 지적과 비판이 제기돼왔다. 1979년 언론 보도로 A급 전범 합사 사실이 알려진 후 보수우익 정치인들의 참배가 이어지면서, 일본의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미화하는 시설로 각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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