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판 된 서울대 교수 시국선언장
경제 2009/06/03 18:01 입력 | 2009/06/03 18:10 수정
3일 오전 서울대학교 신양인문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 교수 124명이 이명박 정부가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정부의 독주를 비판했다.
민주주의의 후퇴를 우려하는 서울대 교수 일동은 "노 전 대통령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현 정부가 사죄해야 하며, 용산 참사 희생자 등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스스로 나서 각계 각층과 소통하고 연대하는 정치를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교수들은 국민적 화합을 이루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민주주의의 큰 틀을 지켜야 한다며 표현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은 지난 2004년 3월 노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선언 이후 5년 만이다.
선언문 발표장에서는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회견내용에 반대하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에 이어 중앙대 교수들도 오늘 시국선언을 발표했고 연세대 교수들도 시국 선언을 준비하는 등 대학 교수들의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이 확산될 조짐이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민주주의의 후퇴를 우려하는 서울대 교수 일동은 "노 전 대통령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현 정부가 사죄해야 하며, 용산 참사 희생자 등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스스로 나서 각계 각층과 소통하고 연대하는 정치를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교수들은 국민적 화합을 이루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민주주의의 큰 틀을 지켜야 한다며 표현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은 지난 2004년 3월 노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선언 이후 5년 만이다.
선언문 발표장에서는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회견내용에 반대하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에 이어 중앙대 교수들도 오늘 시국선언을 발표했고 연세대 교수들도 시국 선언을 준비하는 등 대학 교수들의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이 확산될 조짐이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