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방송, 무한도전 비하? 네티즌 “악의적인 짜깁기, 내용 왜곡됐다”
기타 2013/11/08 18:01 입력 | 2013/11/08 18:09 수정

출처=유튜브 해당 프로그램 캡쳐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최근 ‘무한도전 폄하’로 논란이 된 영국 방송이 실제 내용과는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뒤통수 맞은 무한도전”의 제목으로 영국 방송이 한국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취재해간 후 다큐멘터리 ‘더 그레이티스트 쇼 온 어스(The Greatest Shows On Earth)’에서 한국 코미디에 대해 비하했다는 내용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논란을 샀다.
해당 글에 게재된 영국 방송의 동영상에 의하면, 다큐멘터리의 여성 진행자이자 무한도전 촬영 당시 영어교사로 출연했던 데이지 도노반이 “솔직히 이 나라에서는 웃기는 게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문화적 차이 때문에 도대체 무한도전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직설적인 평가와 “무한도전의 웃음 코드를 전혀 알 수 없다”, “아마 언어적 문제로 이해할 수 없었던 것 같다”라는 발언이 등장한다.
해당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이를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한국의 코미디를 비하하고 있다”며 공분했으나, 다른 한쪽에서 “일베(일간베스트)의 악의적인 짜깁기다. 실제 동영상을 보면 저런 식의 헐뜯는 내용이 아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문제가 된 해당 프로그램인 The Greatest Shows On Earth 104회의 편집되지 않은 풀버전 동영상을 근거로 “해당 방송을 제대로 지켜본다면 무한도전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멤버들을 ‘Rock Gods’, 전 국민(Nation)을 웃기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는 등 긍정적으로 소개한다”며 설명했다.
이어 영국의 인사 문화를 근거로 들며 “영국에서는 남자가 여자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지 않는다. 또 상대의 손을 지나치게 오래 잡고 있으면 무례한 행동이다. 그러나 도노반은 먼저 허리 숙이는 ‘한국식 인사’를 하고,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전혀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지 않는다. 한국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드러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또한, ‘무한도전’ 스텝이 욕설하는 장면을 방영해 ‘의도적인 폄하 의도’가 담겼다고 지적되는 부분도 “영국이나 미국 방송을 지켜보면 알겠지만, 그 정도 욕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부분은 우리나라와 사고방식이 다르다. 촬영 중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고 풀이했다.
마지막으로 “이 내용이 어떻게 한국 방송에 대해 비하하는 내용으로 이어지는지는 의문이다. 영어 자막을 직접 보고 해석에 대해서는 각자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해당 동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객관적으로 잘 다뤄진 다큐멘터리, 비하하는 태도는 보이지 않는다”, “무한도전에 대해 담담하게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문화적 차이에 당황스러워 하는 것은 있지만 비웃는 건 아니다”, “악의적인 캡처와 해석이 오해를 부른 것 같다”며 동조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의도적인 짜깁기에 많은 사람이 속은 셈”이라며 “무한도전을 비하한다는 내용의 자료가 일베에서 처음 올라왔다. 네티즌들이 일베에 선동된 꼴”, “역시 일부분이 아니라 전체, 앞뒤를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며 오해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각종 언론들은 “영국 방송이 무한도전을 폄하했다”는 내용만을 보도하며 해당 영상을 전체적으로 다루질 않아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의 내용을 객관화하는 결과를 양산하고 있다.
실제 이 영국방송이 무한도전을 어떤 시각으로 다루고 있는지는 보는 이들 각자의 판단이 필요하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The Greatest Shows On Earth 104’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앞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뒤통수 맞은 무한도전”의 제목으로 영국 방송이 한국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취재해간 후 다큐멘터리 ‘더 그레이티스트 쇼 온 어스(The Greatest Shows On Earth)’에서 한국 코미디에 대해 비하했다는 내용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논란을 샀다.
해당 글에 게재된 영국 방송의 동영상에 의하면, 다큐멘터리의 여성 진행자이자 무한도전 촬영 당시 영어교사로 출연했던 데이지 도노반이 “솔직히 이 나라에서는 웃기는 게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문화적 차이 때문에 도대체 무한도전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직설적인 평가와 “무한도전의 웃음 코드를 전혀 알 수 없다”, “아마 언어적 문제로 이해할 수 없었던 것 같다”라는 발언이 등장한다.
해당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이를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한국의 코미디를 비하하고 있다”며 공분했으나, 다른 한쪽에서 “일베(일간베스트)의 악의적인 짜깁기다. 실제 동영상을 보면 저런 식의 헐뜯는 내용이 아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문제가 된 해당 프로그램인 The Greatest Shows On Earth 104회의 편집되지 않은 풀버전 동영상을 근거로 “해당 방송을 제대로 지켜본다면 무한도전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멤버들을 ‘Rock Gods’, 전 국민(Nation)을 웃기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는 등 긍정적으로 소개한다”며 설명했다.
이어 영국의 인사 문화를 근거로 들며 “영국에서는 남자가 여자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지 않는다. 또 상대의 손을 지나치게 오래 잡고 있으면 무례한 행동이다. 그러나 도노반은 먼저 허리 숙이는 ‘한국식 인사’를 하고,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전혀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지 않는다. 한국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드러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또한, ‘무한도전’ 스텝이 욕설하는 장면을 방영해 ‘의도적인 폄하 의도’가 담겼다고 지적되는 부분도 “영국이나 미국 방송을 지켜보면 알겠지만, 그 정도 욕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부분은 우리나라와 사고방식이 다르다. 촬영 중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고 풀이했다.
마지막으로 “이 내용이 어떻게 한국 방송에 대해 비하하는 내용으로 이어지는지는 의문이다. 영어 자막을 직접 보고 해석에 대해서는 각자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해당 동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객관적으로 잘 다뤄진 다큐멘터리, 비하하는 태도는 보이지 않는다”, “무한도전에 대해 담담하게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문화적 차이에 당황스러워 하는 것은 있지만 비웃는 건 아니다”, “악의적인 캡처와 해석이 오해를 부른 것 같다”며 동조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의도적인 짜깁기에 많은 사람이 속은 셈”이라며 “무한도전을 비하한다는 내용의 자료가 일베에서 처음 올라왔다. 네티즌들이 일베에 선동된 꼴”, “역시 일부분이 아니라 전체, 앞뒤를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며 오해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각종 언론들은 “영국 방송이 무한도전을 폄하했다”는 내용만을 보도하며 해당 영상을 전체적으로 다루질 않아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의 내용을 객관화하는 결과를 양산하고 있다.
실제 이 영국방송이 무한도전을 어떤 시각으로 다루고 있는지는 보는 이들 각자의 판단이 필요하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The Greatest Shows On Earth 104’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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