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입장 “해프닝으로 끝나길” vs 원작자 측 “표절 맞다”
연예 2013/11/06 16:09 입력 | 2013/11/07 10:09 수정

출처=프라이머리 트위터/카로 에메랄드 트위터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표절 논란이 불거진 프라이머리의 곡 ‘I GOT C’에 대해 원작자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MBC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에서 프라이머리와 박명수의 팀 ‘거머리’의 곡 ‘I Got C’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원작자가 “표절이 맞다”며 입을 열었다.
원곡자 카로 에메랄드는 국내 한 매체에 보낸 이 메일을 통해 “내가 ‘I Got C’를 들었을 때, 우리 곡 중 3곡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피아노 인트로는 우리 곡인 ‘You Don't Live Me’ 와 유사하다. 코러스에 들어가는 호른 샘플은 ‘You Don't Love Me’와 같다(identical). 이 부분은 아마도 지나치게 유사하므로 표절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Happy Ending’은 명백하게 ‘I Know That He's Mine’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이는 완벽하게 똑같은 코드 체계를 갖고 있다. 멜로디를 제외하면 그냥 우리 곡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게 바로 표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카로 에메랄드가 답변한 영어 원문이다.
“When I listen to ‘I Got C’, I can hear that a lot of the inspiration comes from three of our songs. The piano intro is similar to our Caro Emerald Song ‘You Don't Love Me’, the horn sample in the chorus is identical to (if not sampled from) the horns from ‘You Don't Love Me’ - this is probably too similar and could well be seen as plagiarism. ‘Happy Ending’ is clearly based on ‘I Know That He’s Mine’. It has the exact same chord scheme. If you strip away the melody, it's basically our song. That's very much plagiarism.”
앞서 프라이머리의 곡 ‘I GOT C’는 박명수 보컬 부분 멜로디가 네덜란드 출신 카로 에메랄드(Caro Emerald)의 ‘Liquid Lunch’와 유사하며, 시작 부분 또한 카로 에메랄드의 ‘Excuse My French’와 흡사하다고 지적하며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프라이머리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기술적으로 전혀 다른 노래다. 레트로 스윙 장르다 보니 유사하게 들리는 것일 뿐 표절은 절대 아니다”고 주장하며 표절을 부인했다.
한편, 6일 오후 원작자의 입장이 밝혀진 가운데 프라이머리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다시금 표절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원작자는 프라이머리가 자신의 일부 곡들을 참고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표절이라고 단정짓지는 않았다”, “인터뷰에 쓰인 단어는 해석하기 나름”이라며 “이제는 이 해프닝 자체가 끝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MBC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에서 프라이머리와 박명수의 팀 ‘거머리’의 곡 ‘I Got C’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원작자가 “표절이 맞다”며 입을 열었다.
원곡자 카로 에메랄드는 국내 한 매체에 보낸 이 메일을 통해 “내가 ‘I Got C’를 들었을 때, 우리 곡 중 3곡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피아노 인트로는 우리 곡인 ‘You Don't Live Me’ 와 유사하다. 코러스에 들어가는 호른 샘플은 ‘You Don't Love Me’와 같다(identical). 이 부분은 아마도 지나치게 유사하므로 표절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Happy Ending’은 명백하게 ‘I Know That He's Mine’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이는 완벽하게 똑같은 코드 체계를 갖고 있다. 멜로디를 제외하면 그냥 우리 곡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게 바로 표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카로 에메랄드가 답변한 영어 원문이다.
“When I listen to ‘I Got C’, I can hear that a lot of the inspiration comes from three of our songs. The piano intro is similar to our Caro Emerald Song ‘You Don't Love Me’, the horn sample in the chorus is identical to (if not sampled from) the horns from ‘You Don't Love Me’ - this is probably too similar and could well be seen as plagiarism. ‘Happy Ending’ is clearly based on ‘I Know That He’s Mine’. It has the exact same chord scheme. If you strip away the melody, it's basically our song. That's very much plagiarism.”
앞서 프라이머리의 곡 ‘I GOT C’는 박명수 보컬 부분 멜로디가 네덜란드 출신 카로 에메랄드(Caro Emerald)의 ‘Liquid Lunch’와 유사하며, 시작 부분 또한 카로 에메랄드의 ‘Excuse My French’와 흡사하다고 지적하며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프라이머리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기술적으로 전혀 다른 노래다. 레트로 스윙 장르다 보니 유사하게 들리는 것일 뿐 표절은 절대 아니다”고 주장하며 표절을 부인했다.
한편, 6일 오후 원작자의 입장이 밝혀진 가운데 프라이머리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다시금 표절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원작자는 프라이머리가 자신의 일부 곡들을 참고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표절이라고 단정짓지는 않았다”, “인터뷰에 쓰인 단어는 해석하기 나름”이라며 “이제는 이 해프닝 자체가 끝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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