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프랑스 극찬 “별 5개 만점”… ‘그래비티’보다 호평
문화 2013/10/31 17:14 입력 | 2013/10/31 17: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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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네마티저 홈페이지 캡쳐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프랑스 언론 평점 만점을 받았다.



지난 30일 프랑스 전역에서 ‘설국열차’가 개봉했다. 역대 한국영화 중 최대 규모인 300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설국열차’는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평점 평균 별 네 개 반, 4.3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는 지난 23일 프랑스에서 개봉한 산드라 블록과 조지 클루니 주연의 영화 ‘그래비티’에 내려진 별 4개 반의 평점보다 우위를 차지한 결과다.



특히 시네마티저는 ‘설국열차’에 평점 만점인 별 다섯 개를 매긴 프랑스 언론 중 하나로 영화 개봉 전 7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할애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또한, 프랑스 대표 언론 르몽드 지도 ‘설국열차’에 별 다섯 개 만점을 줬다. 르몽드 지를 포함한 10개 매체가 ‘설국열차’에 평점 만점을 매겼으며 15개 매체는 평점 별 네 개로 높은 점수를 줬다. 이뿐만 아니라, 일반인 평점에서도 평점 4.2를 기록하고 있다.



‘설국열차’의 프랑스 성적이 북미 지역 등 해외 개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프랑스의 관객 수 추이에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장 마르크 로셰트, 뱅자맹 르그랑의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약 93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비티보다 높다니, 대단하다”, “프랑스 만화가 원작이라서 그런지 더욱 호평인 듯”, “봉준호 감독 이제 해외 공략인가?”, “자랑스러워, 이대로 영화계에도 한류열풍이 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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