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사인했더니 차압 들어와… 사기 아닌 사기도 당해”
문화 2013/10/29 09:32 입력 | 2013/10/29 10: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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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해당방송 캡쳐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배우 김민종이 25년간 번 돈을 날린 사연을 털어놨다.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경제적으로 고충을 당한 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김민종은 결혼 자금에 대해 “이사하며 새로 세팅 준비 중이다. 집은 준비했고 중요한 건 돈이다”고 운을 떼며 “돈은 또 벌면 되는 거다. 벌어놓은 게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어디로 갔는지 돈이 다 사라졌더라. 돈이라는 게 있다가도 없는 거니까. 제로세팅을 다시 시작하는 거다”고 밝혔다.



이에 MC 성유리는 “25년간 공백 없이 활동했는데 꽤 돈을 많이 벌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김민종 하면 연예계 대표 의리남인데 의리로 재산을 탕진한 거냐”고 질문했다.



김민종은 “누구에게나 다 그런 경험이 있다. 상당히 좋은 경험을 많이 해봤다”며 “투자라기보다 투자도 좀 해보긴 했지만 사기라기보다 사기 아닌 사기를 당해봤다. 사인하라고 누가 그랬는데 사인했더니 압류로 들어오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그는 “다행히 빚은 없다”며 “빚은 없고 내 인생에 의리는 없다. 새롭게 시작할 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민종은 어렸을 적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 어머니가 길거리에서 머리를 감는 등 안타까운 가족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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