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리메이크, 한국 드라마 최초 美 제작사에 포맷 수출
문화 2013/10/27 18: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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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나인:아홉번의시간여행' 홈페이지

[디오데오 뉴스] tvN 드라마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27일 CJ E&M 측은 “나인이 미국에 포맷을 판매했다. ‘가십 걸’ 제작사 ‘페이크 엠파이어’에서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며, ABC 방영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파일럿 방송을 위해 시나리오 작업중이며 내년 초 파일럿 제작에 들어간다. 빠르면 내년 5월 LA 스크리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CJ E&M 최진희 상무는 “기존의 미국드라마들은 주로 영국 드라마의 포맷을 구입했지만, 최근 이스라엘 드라마가 원작인 ‘홈랜드’의 성공으로 다양한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나인’ 역시 미국 제작사가 적극적으로 제작 의지를 밝혀 성사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에 ‘나인’의 판매에 배우 김윤진의 역할이 컸다고 CJ 측은 전했다. 김윤진이 ‘나인’의 리메이크 제작의 기획 프로듀서로 참여해 직접 관계자들을 만나며 제작사를 선정했으며, ‘나인’ 이외에도 한국의 방송 콘텐츠들을 소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알려졌다.



‘나인’은 지난 3월 방영된 드라마로, 박선우(이진욱 역)가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타임슬립 드라마다.



‘나인’의 미국 리메이크 소식에 네티즌들은 “주인공 누가될지 벌써 궁금”, “나인 진짜 명품드라마”, “포맷 그대로 가져가면 미국에서도 대박날 듯”, “한국에선 못했지만 시즌제 드라마 되길”, “미드로 나오면 무조건 본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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