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열었더니 폭발” 연세대서 테러의심 사고 발생…교수 1명 부상
전국 2017/06/13 10: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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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연세대학교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대 1공학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이 사고로 기계공학과 김모(47) 교수가 목과 가슴, 손 등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인근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교수는 연구실 출입문에 걸려있던 쇼핑백을 가지고 들어가 안에 있던 상자를 열어보니 갑자기 폭발했다고 진술했다. 목격자들 역시 “택배를 열었는데 갑자기 폭발했다. 작은 나사들이 튀어나왔다. 테러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보온병에 건전지 등을 이용해 만든 사제 폭발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무장한 경찰특공대를 투입, 사고가 발생한 공학관 건물 전체를 통제한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5분대기조를 비롯해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등 군병력도 투입됐다.
( 사진 = 뉴스1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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