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리나 했더니…” 태풍 프란시스코, 일본 향해 북상중… 한국영향無
정치 2013/10/17 13:47 입력 | 2013/10/17 14: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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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일본 기상청 홈페이지(www.jma.go.jp/)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제27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다.



16일 오후 9시 괌 남서쪽 해상에서 제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했다. 태풍 위파(WIPHA)가 발생한 동경 145도 위도 14도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중심기압 1,000hpa, 최대풍속 31.0m/s, 강풍반경 220km의 약 소형 크기와 강도로 남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JTWC(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태풍예측기관은 프란시스코가 계속해서 북서진하다 24일쯤 오키나와 근처까지 진출한 뒤 이후 방향을 틀어 북동진, 가고시마로 상륙해 일본 열도를 관통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19일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40m/s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 계속해서 북서진하다 20일부터는 북북서진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410km에 다다르게 되며 이후 일본을 직간접 영향권 안에 둘 전망이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19일 이후 서쪽으로 진행, 대만 타이페이를 향하는 것이다. 근처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후 경로가 상반되게 예측되고 있다. 현재 프란시스코가 발생한 곳에서 동쪽으로 떨어진 괌 섬 남동해상에 제28호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 열대저기압이 세를 확장하는 중이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태풍 프란시스코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 간접 영향으로 23일부터 25일 사이 남부 해안과 동부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한편, ‘프란시스코(FRANCISCO)’는 미국에서 제출한 것으로, 남자 이름중에 하나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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