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 개최를 앞두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오늘 17일 MBC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무도가요제 개최를 앞두고 오전 10시 MBC 드림센터에서 무한도전 제작진 측과 출연진이 함께한 기자회견이 이뤄졌다.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자유로 가요제’의 개최장소가 임진각임을 확인했으며 출연진 측은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명수는 가요제 참가곡에 대해 “EDM을 고집 중”, “트러블이 있었긴 하지만 최고의 프로듀서 프라이머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재석은 “유희열 씨와 함께 처음으로 알앤비에 도전한다”,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돼 연습 더욱 열심히 매진했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자신의 얼굴이 프린트된 복장과 색색의 레게머리를 한 독특한 패션으로 눈을 사로잡은 노홍철은 “현장이 추울 것 같다. 뜨거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미친 에너지를 뿜겠다”고 열정을 밝혔다. 정형돈은 “이 기획 자체가 날 위한 것”, “GD와도 열심히 연습했고 노래도 맘에 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길은 “몇 주간 쉬지 않고 준비했다”, “준비한 결과물이 절반 이상만 나와줬으면”, “오늘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길”이라며 바라는 모습을 내비쳤으며 정준하는 “당황스럽고 준비도 미흡하다. 걱정되지만 흐름을 보면 맞는 것 같다”, “날씨만 받쳐줬으면”이라며 무대에 대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만반의 준비를 했다. 무대에서 탈진할 준비도 돼 있다”, “2년 만에 하는 축제”, “즐겼으면 한다”라고 한껏 고조된 모습을 보였다.



올해 8주년을 맞는 무한도전에 대해 유재석은 “첫 기자회견, 진작 마련했어야 한다”, “시청자들의 질책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8년이란 시간 돌이켜보니 참 놀랍다.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매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무도가요제’의 음원들이 가요계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어려운 상황에서 (음반을) 제작하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큰 뜻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라고 전하기도 했다.



‘자유로 가요제’ 개최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같은 시대에 비밀리 개최는 솔직히 무리지. 이번에도 많은 인파 몰리겠네”, “근데 개최 시간은 몇 시?”, “날씨가 벌써 많이 추워졌는데 바람이 많이 불까 봐 걱정된다”, “진짜 많이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오늘이네요!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무도가요제 ‘자유로 가요제’는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개최된다. 무도 멤버 7명과 유희열, 프라이머리, 김C, 지드래곤, 보아, 장미여관, 장기하와 얼굴들이 파트너로 참가해 진행되며 이날 녹화된 무대는 오는 2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음원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17일 오전 기준, 현장은 무대 준비가 완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