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이 뜬다, “폴더폰부터 LTE폰까지 다양하게”
IT/과학 2013/09/27 09:42 입력 | 2013/09/27 09: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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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우정사업본부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오늘부터 전국 226곳 우체국에서 ‘알뜰폰’ 판매가 개시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늘 27일부터 전국 226개 우체국에서 저가 ‘알뜰폰’을 판매를 시작한다. '알뜰폰'은 중소사업자가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휴대폰으로 상대적으로 기존 통신사보다 요금이 저렴하며 단말기는 최대 30% 저렴하다.



우체국 알뜰폰의 종류는 총 17종으로 피처폰 8종, 3G 스마트폰 2종, LTE폰 7종으로 저렴한 폴더 단말기부터 최신 스마트폰까지 선택할 수 있다.



피처폰은 팬택 캔유XOXO폰을 비롯해 삼성 매직홀폰, 와이파이 폴더폰, 꼬모폰, 코비폰, 햅틱팝 등이 있으며 3G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 U와 아이리버 울랄라5, LTE폰은 옵티머스 LTE, G2, 옵티머스 태그, 갤럭시노트3, 갤럭시S4 미니, 갤럭시 S2 HD LTE 등이 있다.



요금제는 총 18종이다. 선불 5종은 기본료가 0~5만 원으로 음성통화 요금은 초당 1.5~2.3원. 후불 요금제는 기본료가 1,500원~5만 5,000원으로 음성통화 요금은 초당 1.5~1.8원이다.



기본요금이 표준요금제보다 월 8,500원 정도 낮고 음성통화는 초당 0.3원 정도 저렴해 약 30%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우정사업본부의 설명이다. 그뿐만 아니라 약정요금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호환 여부에 따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단말기로도 알뜰폰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알뜰폰의 가입 방법도 간소화된다. 우체국에서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면 우체국 택배로 단말기를 수취할 수 있으며 가입된 사업자를 통해 개통하면 되며 가입비는 무료다.



알뜰폰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사용하는 스페이스네트, 머천드코리아와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SK텔레콤 통신망을 사용하는 아이즈비전, 유티컴즈 등 총 6곳이다.



한편, 우체국 알뜰폰은 '국민 통신비 부담 줄이기'의 목적으로 미래부, 우정사업본부, 알뜰폰협회, 중소알뜰폰사업자가 공동 추진해 지난 5월 처음 발표했다.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200만 명을 돌파하는 했으며 이달 말부터는 전국 새마을금고 100여 곳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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