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100m 신기록, 알고보니 기록 오류? "조권이 먼저 세웠다"
문화 2013/09/20 15:14 입력 | 2013/09/20 15: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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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am공식홈페이지/mbc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아육대 100m 신기록을 세운 비투비 민혁의 기록이 신기록이 아니라는 ‘기록 오류’ 논란이 불거졌다.



9월 19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아이돌 육상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1부에서 민혁이 육상 남자 100m 준결승 경기에 출전, 12.40초 기록을 세웠다. 이에 MC들은 “신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동준의 12.42초였다”며 민혁이 기존 최고 기록보다 0.02초 앞당긴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아육대’ 100m 준결승에서 2AM 조권이 이미 12.10초 기록을 세운 바 있어 이번 신기록이 기록 오류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한 매체에 의하면 M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풋살 육상 양궁 선수권 대회’제작진인 오윤환 PD는 20일 오후 “(조권 씨의 달리기) 기록을 누락하는 실수를 범했다”면서 “제작진이 잘못한 부분이다. 혼란을 끼쳐 죄송하다”며 기록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남자 100m 부문 결승전에서는 백 퍼센트 상훈이 금메달, BTOB 민혁이 은메달, 인피니트 호야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기록 오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팬들 자존심 대결, 기록에서 나타나는구나”, “조권 대단하다”, “신기록이라는 타이틀에 너무 매달린 셈”, “어쨌든 방송 재미있게 봤으니 됐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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