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아이티와 친선경기 앞둬..‘홍명보호’ 첫 승리 이룰까?
스포츠/레저 2013/09/06 18: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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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 아이티와의 친선전 앞두고 연습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들

[디오데오 뉴스] 곧이어 오후 8시 아이티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홍명보팀’의 감독 홍명보가 “더 콤팩트하게 운영해 아이티를 제압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아이티와의 친선 평가전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인천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간 국가대표팀 축구감독으로 임명된 후 ‘홍명보호’의 부진한 성적을 언급하며 “팬들 요구를 충족시킬 시점이 왔다”며 골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취임한 뒤 4차례 평가전 중 3무 1패의 경기결과와 단 한 골 밖에 터뜨리지 못하며 골 갈증을 야기해왔다.



이에 홍명보는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과정이 중요하지만 팬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시점이 왔다”며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는 그대로 제 기량을 발휘하며 자신감이 있어 편하게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골을 넣지 못하는 공견진에 대해 신뢰감을 보였다.



또한 약 1시간 후 친선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아이티에 대해서는 “아이티는 체격과 체력이 좋고 좁은 공간에서 공을 빼앗아 역습하는 전술이 돋보이는 대표팀”이라며 “경기를 더욱 콤팩트하게 운영해 아이티를 제압 할 수 있게 하겠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과 친선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아이티 축구국가대표팀 생 장 피에르 감독 또한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조만간 열리는 친선 평가전에 흥미를 더했다.



피에르 감독은 “사실 한국 축구는 잘 모르며,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 할 만큼 실력이 있다는 사실만 안다”며 “그렇지만 한국을 이기려고 특별히 많은 것을 준비하지 않았으며, 우리 팀 강점으로 어떤 팀과 대적하든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애초 이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이란이 약속을 파기해 아이티와의 평가전을 급히 추진했으며, 아이티는 FIFA 랭킹이 74위로 약체로 평가된다.



한국과 아이티의 친선평가전은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며, SBS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정은 기자 wickeln@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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