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NS 윤지, 절친 재경의 깜짝 등장에 눈물 “용기 주고 싶었다”
연예 2017/02/15 15: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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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대로’ 도망치듯 미국떠난 NS윤지, 한국에 돌아오게 된 계기는?
‘말하는대로’ 재경 “NS윤지와 매년 연말 ‘왜 우리는 안 떴을까’ 얘기해”

[디오데오 뉴스] ‘말하는대로’에 데뷔 8년 차 가수 NS 윤지를 응원하기 위해 절친 ‘재경’이 버스킹 현장에 깜짝 등장해 감동의 눈물을 선사했다.

이날 버스킹에서 NS 윤지는 “제가 누군지 알고 계세요?”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수로 활동한 지 8년 차지만 “카라 강지영의 사촌 언니, 제2의 손담비, 노래보다 몸매 등 외적인 걸로 이슈가 많이 됐다”며 자신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수식어를 언급했다.

이어 “어느 날 초록 창에 제 이름을 검색했는데 연관검색어가 뜨더라. 바로 ‘NS 윤지가 안 뜨는 이유’였다”고 말하며 속상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녀는 대중이 자신을 안쓰럽고 불쌍하게 느낀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하늘이 빙글빙글 돌고, 구토하고, 병원에 갔더니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도망치듯 떠났다”며 현실에서 도피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그리고 “오로지 제 잣대로만 제 자신을 채점할 수 있는 성적표를 추가하기로 했다”며 ‘어떤’ 계기를 통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버스킹이 끝난 후, 검정 모자를 쓴 의문의 여성(?)에게 질문의 기회가 생기자, NS 윤지는 단번에 웃음을 터뜨리며 “너 뭐냐”를 외쳐 MC 유희열, 하하를 당황하게 했다. 이날 NS 윤지의 절친이자 레인보우의 ‘재경’이 NS 윤지를 몰래 응원하고자 방문했던 것.

재경은 “윤지가 많이 걱정하더라. 한 번의 도전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데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저희가 친구가 된지 거의 8년 정도 됐는데 한 5년간 매년 12월 31일에 ‘왜 또 우리는 안 떴을까?’ 얘기를 하곤 했다”며 같은 고민을 나누던 시기를 떠올리기도 했다.

NS 윤지와 재경의 눈물과 우정이 함께한 ‘말로 하는 버스킹’은 오늘(15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
( 사진 = JTBC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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