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리메이크작, 6월 미국 전역 방송 확정 ‘韓 최초’…주인공은 누구?
연예 2017/02/14 17:20 입력

‘신의 선물’ 미국판 나온다…6월 美 전역 방송 확정 ‘이례적’
‘신의 선물’ 리메이크작, 한드 최초 美 전역 방송…여주인공은 ‘미션 임파서블’ 폴라 패튼
[디오데오 뉴스] ‘신의 선물’ 리메이크작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전역에서 방송된다.
SBS에 따르면 미국 메이저 지상파 방송사인 ABC가 ‘신의 선물’을 ‘Somewhere Between’이란 제목의 10부작 시리즈로 리메이크해 오는 6월 미국 전역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ABC가 파일럿 제작을 통한 시장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10부작 시리즈 전체를 편성한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 주요 방송사들은 보통 200~300개의 소재를 선정해 대본 작업에 들어가고, 그 중 30여 개의 작품을 파일럿으로 제작하며, 그 중 2~5개의 작품만 시리즈로 제작한다.
ABC 방송사 사장은 “‘신의 선물’은 원작 화면에 더빙만 하여 미국 내 방송을 해도 될만큼 스토리 전개가 구체적이며 박진감이 넘친다”고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의 선물’ 원작을 집필한 최란 작가는 “2014년 방송 당시 국내 시청자분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 이번에 미국까지 진출하게 돼 영광이다. 리메이크 작품이 미국 시청자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란 작가는 책임 프로듀서로 리메이크 작품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신의 선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조승우, 이보영, 김태우 등이 출연했다.
미국 버전 ‘신의 선물’의 여자 주인공은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및 ‘데자뷰’에 출연한 폴라 패튼이 맡았으며, 남자 주인공은 현재 캐스팅 중이다. 오는 3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다.
( 사진 = SBS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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