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오염수 누출 문제는 정부가 책임 지겠다“
연예 2013/08/29 10:41 입력 | 2013/08/29 11: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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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아베 총리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누출 건에 대해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설 질 것을 표명했다.



중동 아프리카를 순방한 현 일본 총리 아베 신조는 28일 밤(한국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카타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탱크로부터 오염수가 바다로 누출된 건에 대해, 정부가 사태 수습에 나설 것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후쿠시마 사태는 도쿄전력에만 맡기지 않고 오염수 대책을 포함해서 국가로서 긴장감을 가지고 확실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오염수의 방사성물질을 제거하는 장치(ALPS)의 증설이 필요할 경우 국비 투입을 검토할 것”을 나타냈다.



또한 “탱크 누수에 대한 대응에 정부가 전력으로 책임을 갖고 국내외로 확실하게 발신할 것이다”, “경제 산업 장관 및 원자력 규제 위원장에게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을 제시하였고 경제 산업 장관은 새로운 대책에 착수했다.”라며 사태 수습에 대한 일본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원자력규제위원회는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의 잠정평가를 1등급(단순고장)에서 3등급(중대한 고장)으로 인상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자체는 가장 높은 7등급(대형 사고)으로 평가되어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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