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하일성, 8일 오전 자살 추정 사망
사회 2016/09/08 12: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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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해설가 하일성, 송파구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사기 혐의 억울”
故 하일성, 사망 전 아내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문자

[디오데오 뉴스] 하일성이 사망했다.

야구해설가 하일성(68)이 8일 오전 7시56분께 서울 송파구 삼전동 자신이 운영하는 스카이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끈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67세.

하일성은 아내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작성했으나, 발송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일성은 평소 아내에 사기혐의로 피소당한 사실에 대해 억울하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일성은 지난 7월 프로야구단 입단 청탁을 빌미로 5천만 원을 받아 사기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지인에게 3천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당한 바 있다.
( 사진 = 뉴스1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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