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뉴욕 양키스전서 이치로에게 홈런 맞으며 7승 실패, 다음 등판일정은?
스포츠/레저 2013/06/20 12: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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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 홈런 친 이치로

[디오데오 뉴스] 메이저리그 류현진이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다저스 vs 뉴욕 양키스’ 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1홈런, 5안타, 볼넷2개, 4삼진 3실점 후 7회말 2-3으로 뒤진 상태에서 J.P 하월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시즌 7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류현진은 시즌 14번째 선발 등판 중 11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시즌 7승 및 4연승 도전에 실패하고 오히려 3패를 당했다.



류현진은 이날 111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93마일, 67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야간경기에 등판 할 예정이었지만 비로 취소되는 바람에 낮 경기에 공을 던진 류현진은 잇따른 수비 실책, 타선 침묵 등 공과 수에 걸쳐 동료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7승에 실패했다.



1회 브렛 가드너와 제이슨 닉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로빈슨 카노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삼진아웃 시킬 예정이었지만 2루수 스킵 슈마커가 공을 놓치며 첫 출루를 허용했고 이후 버넌 웰스를 포심 패스트볼로 잡아내 직접 1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에 라일 오버베이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리드를 빼앗긴 후 이후 보내기번트로 1사 2,3루에서 타구를 허용했다. 이후 5회까지 류현진은 스스로 헤쳐 나가며 구심의 애매한 볼 판정에도 빠른 공으로 대처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6회 이치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세 번째 점수를 내줬다.이에 돈 매팅리 감독은 “스즈키 이치로에게 6회에 홈런을 맞은게 가장 아쉽다”면서 “지금까지 생각보다 잘하고 있는데, 초반에 많이 던지는 것 같은 경향이 있어 앞으로 투구 수 관리를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류현진은 이치로의 홈런에 대해서 “실투는 아니었고 이치로가 잘 친것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은 오는 25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7승에 도전 할 가능성이 높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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