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왼팔 골절로 DL행…사실상 시즌아웃
스포츠/레저 2016/08/16 14:15 입력

100%x200

추신수, 사구로 왼팔 골절 부상…시즌 내 복귀 가능성은?
추신수, 종아리→햄스트링→허리에 이어 왼팔 골절…시즌 4번째 DL행

[디오데오 뉴스] 추신수가 왼팔 골절을 당해 사실상 시즌아웃이 유력해졌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사구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로스 뎃와일러의 시속 141㎞ 싱커 3구에 타격 동작으로 시작하다 왼쪽 팔을 맞았고, 결국 노마 마자라와 교체됐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왼쪽 팔 골절 판정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추신수의 이번 부상은 지난 4월 로빈스 치리노스와 상태가 비슷하다. 치리노스는 이 부상으로 8주 이상의 치료와 재활을 거쳐, 이와 비슷하다면 추신수의 복귀는 최소 10월 중순이나 사실상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종아리 부상, 햄스트링 통증, 허리 통증 등 세 차례 부상자명단(DL)에 올라 67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5-2로 역전승했다.
( 사진 = 뉴스1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