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엄태웅 주연 ‘칼과 꽃’ 티저 포스터 전격 공개 ‘날선 검 거머쥔 미스터리한 여성’
문화 2013/05/30 10: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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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디오데오 뉴스] 김옥빈과 엄태웅의 조합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칼과 꽃’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7월 3일 ‘천명’ 후속으로 첫 방송 예정인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이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미스터리한 여인의 고혹한 자태가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짙은 먹구름이 음산하게 내려앉은 어딘가 은은하게 반짝이는 금색 수국 문양의 검은 한복을 입은 한 여인이 서있다. 휘날리는 바람 때문에 한 손으로는 치마폭을 잡고 있지만 다른 한 손으로는 섬광이 비치는 날선 검을 잡고 있다. 또한 흩날리는 붉은 꽃잎과 치맛자락을 적신 붉은 피가 강렬하게 대비를 이루고 있으며 이 여인이 누구인지 어떤 이유로 검을 들게 됐는지에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번 티저 포스터는 드라마 제목인 ‘칼과 꽃’이 상징하는 바를 담아낸 것으로,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한 포스터는 칼이 상징하는 증오와 꽃이 상징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냈다”며 “미스터리하고 어두운 이미지는 드라마 속 남녀주인공의 비극적인 운명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칼과 꽃’은 고구려 연개소문(최민수 분)이 영류왕(김영철 분)의 목을 베는 정변을 배경으로 연개소문의 서차 연충(엄태웅 분)과 영류왕의 딸 무영(김옥빈 분)의 사랑을 그려내는 궁중첩보멜로로, 아버지의 죽음 이후 복수를 결심한 무영과 고구려 총관이 된 첫사랑 연충이 재회하며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두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다.



한편, 드라마 ‘칼과 꽃’은 ‘천명’ 후속으로 오는 7월 3일 KBS 2TV 밤 10시 첫방송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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