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원우 사과, 무슨 일?
연예 2016/05/10 10: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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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원우, 과거 소녀시대 비하 발언 논란…자필 사과문 게재 “죄송한 마음뿐”
세븐틴 원우, 초딩시절 소녀시대 외모 비하 발언 사과 “죄송, 끊임없이 반성하겠다”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세븐틴 원우가 과거 소녀시대 비하 발언을 사과했다.

원우는 9일 세븐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편지로 쓴 사과문을 공개했다.

원우는 “어린 나이에 실수라고 기억나지 않는 일이라고 변명하기 보다는 사과를 드리고 벌을 받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어린 시절에 썼다 해도 분명히 내가 쓴 글이고, 그것에 상처 받았을 소녀시대 선배님들과 소녀시대 팬 분들 그리고 캐럿(세븐틴 팬클럽)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 세븐틴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멤버들에게도 미안할 뿐이다”라고 적었다.

원우는 “TV에 등장하는 스타분들을 그저 가볍게만 생각했고 그렇게 툭하고 던진 말들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리라고 생각지도 못했다”며 “중학생이 된 후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후에야 무대에 서는 사람이 짊어져야 할 무게에 대해 알게 됐다”고 전했다.

끝으로 “감히 용서해 달라는 말은 드릴 수 없다. 다만 끊임없이 반성하고 소녀시대 선배님들께도 사과드리고 싶다”며 “아무 생각 없이 올렸던 게시글들은 다시 봐도 올바르지 못했던, 누구에게나 상처 될 수 있었던 행동이기에 죄송한 마음에 고개를 들 수 없다. 다시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우가 과거 소녀시대를 비방하고 조롱한 글과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원우의 동창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2008년 초등학생 시절 원우는 온라인으로 개설된 반 카페에서 ‘남도일’이란 닉네임으로 ‘소녀시대는 가수계 쓰레기’, ‘외모가 안습’ 등의 비하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발언이 담긴 캡처와 졸업 앨범 인증샷을 게재했다.


( 사진 = 뉴스1, 세븐틴 팬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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