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공개연애” 오상진-김소영 열애, 이대로 결혼까지 쭉?…아나운서 커플보니 ‘오호’
연예 2016/04/05 13:20 입력
오상진♥김소영 열애, 아무도 몰랐다…소속사 “매우 놀랍고 서운, 멋진 분이어서 기뻐”
오상진 측 “김소영과 1년째 교제 중, 결혼은 아직”…김소영 아나운서는 누구?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오상진과 김소영이 열애 중이다.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36)이 7살 연하 MBC 김소영(29) 아나운서와 1년째 교제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오상진 소속사 프레인TPC는 4일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가 1년째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이 진지하게 만나고 있지만,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하루종일 동행하는 매니저도 모를 정도로 그간 감쪽같이 이 사실을 숨겨온 것에 대해 매우 놀랍고 서운했다. 매일 집에서 책만 보고 어렵게 묶인 끈 푸는 독특한 취미로 시간을 보내던 오상진씨가 누군가를 만나게 된 것을 축하하고, 그 대상이 그의 표현에 따라 ‘멋진 분’이어서 더욱 기쁘다”며 그의 열애를 축복했다.
이어 “오상진은 교제 사실을 밝히며 혹시라도 상대방이 불편을 겪을까봐 조심해왔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MBC 선후배 아나운서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대학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오상진은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약 중이며, 김소영 아나운서는 현재 MBC ‘뉴스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김 아나운서는 지난해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수준급 노래실력과 외모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오상진 김소영 열애 소식에 아나운서 커플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가장 유명한 아나운서 커플로는 KBS 아나운서 동기로 만나 결혼한 최동석-박지윤 부부이며, MBC 아나운서 커플로는 정종환-문지애가 있다.
모두 같은 회사에서 만나는 건 아니다. 김일중-윤재희, 김정근-이지애, 김나진-김혜지 아나운서는 방송사는 다르지만 결혼에 골인했다.
< 오상진 소속사 입장 전문 >
안녕하세요,
오상진씨 소속사 프레인TPC입니다.
오늘 오전 보도된 오상진씨의 열애와 관련해, 약 1년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이 진중하게 만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그동안 오상진씨는 많은 분들께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으나 혹시라도 상대방이 불편을 겪을까봐 매우 조심해왔습니다.
갑자기 밝혀지게 되어 놀랐을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저희 프레인TPC는 거의 매일을 하루 종일 동행하는 매니저도 모를 정도로 그간 감쪽같이 이 사실을 숨겨온 것에 대해 매우 놀랍고 서운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집에서 책만 보고 어렵게 묶인 끈 푸는 독특한 취미로 시간을 보내던 오상진씨가 누군가를 만나게 된 것을 축하하고, 그 대상이 그의 표현에 따라 '멋진 분' 이어서 더욱 기쁩니다.
서운함과 아쉬움보다 축하하는 마음과 기쁨이 몇 배 더 큽니다.
소식을 들으신 모든 분들도 같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상대가 방송을 하는 사람이기 전에 직장에 몸담고 있는 조직원인 만큼 혹시라도 과도한 관심으로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습니다.
모쪼록 좋은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건강한 교제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을 예쁘게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프레인TPC 드림.
( 사진 = 빅이슈 코리아, 김소영 SNS, 아이웨딩네트웍스, 듀오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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