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9명, “중소기업 취업도 OK”
경제 2016/02/22 10: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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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 구직자 92%, 중소기업 취업 의사 있다
구직자 10명 중 9명, “대기업 아니어도 괜찮아”…중소기업 선택 조건은?

[디오데오 뉴스] 취업난과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맞물려 구직자들 사이에서도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 10명 중 9명은 중소기업 취업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5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1.6%가 ‘중소기업 취업 의사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응답(79.4%)보다 12.2%p 증가한 수준이다.

학력에 따라서는 ‘고졸 이하’가 98.7%로 가장 높았으며, ‘2,3년제 전문대학’은 92.8%, ‘4년제 대학 이상’은 89.6%였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려는 이유로는 ‘취업 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39.2%,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괜찮은 알짜기업도 많아서’(37.4%), ‘적성에 맞으면 규모는 관계없어서’(35.3%), ‘대기업 등에 취업이 어려워서’(32.4%), ‘자격조건이 비교적 덜 까다로워서’(30.3%),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25.5%), ‘이직을 위한 경력을 쌓기 위해서’(16.1%), ‘근무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아서’(12.3%), ‘성과에 대한 압박이 덜할 것 같아서’(4.4%), ‘빨리 승진할 수 있을 것 같아서’(1.9%), ‘주변에서 추천해 줘서’(1.5%) 등의 순이었다.

입사지원 할 중소기업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단연 ‘연봉’(20.3%)이었으며, ‘복리후생’(15.2%), ‘성장 가능성’(14.4%), ‘안정성’(14%), ‘업무 내용’(12.7%), ‘거주지와의 거리’(9.8%), ‘조직 문화’(6.3%), ‘특허 등 기술력’(1.9%), ‘CEO 등 경영자’(1.3%), ‘기업 규모’(1.0%), ‘인지도’(0.8%)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실제 중소기업 지원 경험자들은 무엇을 보고 중소기업에 지원했을까?

중소기업 지원 경험이 있는 구직자(407명)은 ‘근무환경이 좋은 기업’(29.7%, 복수응답)에 가장 많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각종 수상 등 비전이 높음’(16.5%), ‘연봉 수준이 높음’(15.5%), ‘복리후생이 뛰어남’(14.7%), ‘지인이 근무하고 있음’(9.8%), ‘기업명이 익숙함’(9.1%) 등이 있었다.

중소기업에 지원할 때 대부분(96.1%)의 구직자들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겪은 어려움으로 ‘기업정보 부족’(53.2%, 복수응답), ‘지원 후 결과 확인 어려움’(42.2%), ‘채용공고 내용 부실’(33.8%), ‘체계적이지 못한 채용과정’(30.7%), ‘구직자 대응 불성실’(22.3%), ‘성별, 연령 등 차별 조항 있음’(20.2%) 등을 선택했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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