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매’ 아담 존슨, 선덜랜드서 방출
스포츠/레저 2016/02/12 14:50 입력 | 2016/02/12 14:52 수정


선덜랜드, ‘15세 소녀와 성관계’ 애덤 존슨 방출…“혐의 일부 인정”
존슨, ‘미성년자와 성행위’로 선덜랜드와 계약해지…축구계 퇴출 위기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아담 존슨(29)이 방출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는 11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존슨과의 계약을 해지한다. 더 이상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존슨은 지난해 3월 15세 소녀를 유인해 성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뒤 기소됐다. 존슨과 성관계를 맺은 소녀가 SNS에 이를 알렸고 그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 존슨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사건 조사는 계속해서 진행됐다.

존슨은 혐의를 계속 부인했지만, 지난 10일 재판에서 자신에 대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최대 2년 6개월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용품업체 아디다스는 곧바로 존슨과의 스폰서 계약을 해지했고, 소속팀 선덜랜드도 발빠르게 존슨의 해고 결정을 내렸다.

2004년 미들스보로에서 프로에 데뷔한 존슨은 2010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경험했다. 이후 2012년 선덜랜드로 팀을 옮겨 4시즌 동안 활약했다. 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등 선수로서 상한가를 치고 있었지만, 미성년 성매매 사건으로 축구계에서 퇴출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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