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국민여동생'이미지 중요하지 않아"
연예 2010/07/20 16:45 입력 | 2010/07/20 18: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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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이 자신이 가진 ‘국민여동생’ 이미지에 대해 털어놨다.



20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연극 ‘클로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얼마 전 종영한 KBS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기존의 국민여동생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악녀로 변신한 문근영이 이번엔 영화 ‘클로저’에서 나탈리 포트먼이 연기한 ‘앨리스’를 맡아 쿨 한 것 같지만 사실은 작은 것에 쉽게 상처 받고, 뜨거울 것 같지만 마음이 돌아서면 한없이 냉정한 스트립댄서로 변신했다.



이에 ‘문근영에게서 기존의 풋풋하고 귀여운 국민여동생의 이미지를 느낄 수 없어 섭섭해 하는 팬들도 있을 텐데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문근영은 “그래도 나에게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조금 섭섭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나의 입장에서는 국민여동생 이미지로 보던 안 보던 중요하지 않다”며 “ 연기를 재밌게 계속 할 수 있고 매력있는 캐릭터를 만나 변할 수 있어 좋다”고 털어놨다.



네 명의 매력적인 남녀를 통해 단순히 사랑뿐 아니라 관계와 그에 따른 소통을 조명하는 등 깊이 있는 대본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1997년 영국 런던 초연 후, 전 세계 100여개 도시, 30여개 언어로 번역되며 널리 사랑 받은 연극 '클로져'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오는 8월 6일부터 공연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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