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첫 대본 리딩 현장 공개…정지훈·오연서·이민정, 첫 호흡 어땠나
연예 2016/01/28 16:50 입력 | 2016/02/04 18: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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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돌아와요 아저씨’ 장장 5시간동안 열정의 대본리딩…첫 만남부터 ‘꿀케미’
비-이민정-오연서-김수로-이하늬가 한자리에 모였다…‘돌아와요 아저씨’ 방송 일정은?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넘나 좋은 호흡이란 이런 것”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두 저승 동창생들이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 현세로 되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지난달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SBS 제작센터에서 치러진 대본 리딩현장에는 박인환-김수로-최원영-김인권-정지훈-이민정-이하늬-오연서-윤박-이태환-이레 등 배우들과 신윤섭 PD, 노혜영 작가까지 총 출동, 장장 5시간 동안 진행했다.

먼저 박인환은 극중 영수(김인권)의 아버지 노갑 역 캐릭터에 혼연일체된 채 수십 년 쌓아온 관록으로 리딩 현장을 유연하게 이끌어나갔다. 

정지훈은 ‘루저 대디’에서 ‘꽃미남 점장’으로 다시 태어난 이해준 캐릭터에 100% 몰입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시종일관 실전보다 더 실제 같은 리얼한 열연을 펼치며, 오랜 시간 공들여 사전 준비를 했음을 짐작케 했다.

오연서는 ‘조직 보스 출신 상남자’에서 ‘절세미녀’로 환생한 홍난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쉬는 시간까지 반납한 채 노혜영 작가와 함께 캐릭터 분석을 의논하는 모습으로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결혼 후 처음으로 대본리딩에 참석한 이민정은 누구보다 대본에 열중해 신다혜 역할을 흠잡을 데 없이 표현해냈다. 차분한 어조로 대사 한 글자 한 글자마다 감정을 실은, 흡인력 있는 연기로 현장을 압도한 것. 재벌가 며느리에서 생계형 여배우로 전락한 송이연 역을 맡은 이하늬는 말투뿐만 아니라 제스처, 눈빛까지 다양하게 구사하며 캐릭터를 보다 자연스럽게 그려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연습을 이어갔다.


ⓒ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또한 김수로, 최원영, 김인권은 각별한 소감을 밝혀 현장을 한바탕 웃음으로 밝게 이끌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컴백하는 김수로는 “‘신품(신사의 품격)’ 이후 드라마가 처음이라 설렌다. 여러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누끼치지 않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에서 악의 축을 담당하게 될 차재국 역의 최원영은 “즐겁게 무사히 좋은 촬영됐으면 좋겠고, 회식도 자주 했으면 좋겠다”라며 역할과 180도 다른 유쾌한 인사를 건넸다. 김인권은 “여러분들의 인권을 먼저 생각하는 김인권입니다”라며 “김영수 역할을 맡았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라고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센스 있는 소개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윤박, 이태환, 이레 등 역시 저마다의 색깔이 드러나는, 막힘없는 연기로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했다.

한편 대세 스타들이 대거 합류한 탄탄한 라인업의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리멤버’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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