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릭맨, 하늘의 별이 되다…“훌륭한 배우이자 멋진 남자”
월드/국제 2016/01/15 12:10 입력 | 2016/01/15 12: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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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스틸컷


英 국민배우 알란 릭맨, 암으로 별세 ‘향년 69세’…누군가보니 ‘해리포터’ 스네이프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해리포터’ 스네이프 교수 알란 릭맨이 사망했다.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국민배우 알란 릭맨이 14일(현지시간) 향년 6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의 병이 공개적으로 언급된 적이 없어 팬들의 충격을 더하고 있다.

가족은 성명에서 “배우이자 감독인 알란 릭맨이 69세를 일기로 암으로 숨졌다.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알란 릭맨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 역할을 맡아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다.


ⓒ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스틸컷&포스터


런던에서 태어나 연극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한 알란 릭맨은 연극, TV, 영화 등을 넘나들며 인기를 얻으면서 영국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며, 영국아카데미시상식(BAFTA, 1991)몬트리올 국제영화제(1994), 에미상(1996), 골든글로브(1997), 베니스 국제영화제(1997) 등을 수상한 실력파다.

한국에서는 ‘다이하드’(1988), ‘센스 앤드 센서티빌리티’(1995), ‘러브 액츄얼리’(2003)으로도 유명하며, 그 외에 ‘로빈 후드’, ‘향수’, ‘스위니 토드’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그가 출연한 공포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Eye In The Sky)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며, 이외에도 출연작 몇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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