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한국 복귀의사 피력 메시지에 누리꾼들 ‘심기 불편’
연예 2013/03/04 18: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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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가수 유승준이 한국 복귀 의사를 피력한 메시지에 국내 누리꾼들이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유승준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팬클럽을 통해 받은 선물 사진을 공개하며 한국으로 복귀하고자 피력하는 메시지를 남겨 화제다.



유승준은 “우리 웨스트사이드(유승준 팬클럽) 완전 짱! 언제나 너희를 사랑한다. 오랜 세월 나를 응원하는 너희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팬클럽에서 보내준 선물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또한 “나는 반드시 한국에 돌아갈 것이다. 기다려 달라”라는 글을 덧붙이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미국 국적을 택하며 병역 파문이 일어 입국이 금지된 상태이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첫 타이틀곡 ‘가위’로 가요프로그램 1위를 빠르게 석권하며 2001년까지 총 6장의 정규음반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했고 이에 한국 정부는 병역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 포기로 판단해 입국 금지 대상자 목록에 올려놓은 후 2003년 6월 장례식 참석을 위해 임시로 귀국한 적은 있으나 현재까지 입국 금지령은 풀리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후 유승준은 국내가 아닌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지난 2012년 11월 ‘Mnet Asian Music Awards’의 레드카펫에 성룡과 함께 10년 만에 국내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내 누리꾼들은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다.



유승준의 한국 복귀의사 피력 기사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자 누리꾼들은 “기사조차 보고 싶지 않다” “진짜 어린 나이에 너무 충격적이었음” “중국에서 활동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너무 컸다” “저 당시에 진짜 충격 먹었다” “한국은 이제 잊어버리심이 본인도 편할텐데..”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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