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앉는 순서 ‘맨 끝 가장자리 선호’ 이유는? 누리꾼 ‘누가 봐도 뻔한 이유’
경제 2013/02/27 15:3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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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 연합뉴스 제공

최근 ‘지하철에 앉는 순서’를 다룬 영상의 캡쳐가 온라인상에서 큰 공감을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지하철에 앉는 순서’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되며 누리꾼들의 큰 공감대를 만들고 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무조건 맨 끝부터 감” “양쪽에 사람 앉으면 불편해” “맨 끝 아니면 그냥 서서 감” “맨 끝에 앉아야 편히 잘 수 있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은 지난 2010년 EBS에서 방송된 ‘말하기의 다른 방법-스킨십의 기술’ 편을 캡쳐한 것으로, 일반 시민들이 지하철에 타서 자리가 비었을 때 어느 자리에 앉는지 라는 실험을 통해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대해 알아보는 내용이다.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7개의 좌석이 모두 비었을 때 일반인들은 가장 먼저 양쪽 맨 끝 가장자리에 앉고 그 뒤에는 정중앙, 그 다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자리에 한 칸씩 띄어놓고 앉는 모습을 보였다.



사람들이 맨 끝 가장자리를 선호하는 이유는 다른 다섯 좌석과는 달리 한 쪽만 사람이 있기 때문. 양쪽 모두 사람이 있어 불편함을 느끼기 보다는 한 쪽에만 사람이 있는 자리가 잠을 자거나 움직이는 데 편하고 지하철에서 내릴 때에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 실험을 진행한 방송에서는 사람들이 밀집되지 않은 상황을 심리적으로 더 좋아하기 때문이며, 자신의 일정 영역을 확보하려는 동물적 욕구의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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