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공동경비구역’ 이어 ‘숫자야구’에서도 반전의 남자로 등극
문화 2013/02/10 11: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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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역시 2012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자인가? 박명수가 또 한 번 반전으로 큰 재미를 줬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숫자야구’ 편을 방송했다.



해당 방송은 OB와 YB로 나뉘어 숫자 야구 게임을 펼쳤다. 서로 상대팀의 숫자를 얻어 금고를 열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금고의 비밀번호를 열기 위해서는 상대팀의 엉덩이에 붙어있는 야구공을 떼어내면 되는 방식.



이에 OB팀은 박명수, 정준하, 유재석, YB팀은 정형돈, 하하, 노홍철로 구성되어 OB팀은 8610, YB팀은 8491을 비밀번호로 정헌 휴 서로의 금고를 얻기 위한 투쟁이 시작됐다.



방송 내내 상대적으로 체력이 강한 YB팀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고 네 번의 스트라이크를 먼저 달성하며 비밀번호를 손에 얻었다. 하지만 OB팀의 금고를 발견하지 못해 방황해고, 뒤늦게 OB팀은 이를 이용해 비밀번호를 알아내며 막판 추격전에 나섰다.



하지만 방송 내내 YB팀에 비해 체력이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박명수는 끝없이 수세에 몰렸고 계속 공을 뺏겨 힌트를 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노홍철에게 후반에 잡힌 박명수는 금고 위치를 완벽하게 노출하며 OB팀의 패배를 확실하게 만들었지만 이후 육감을 발휘해 YB팀의 숨겨진 금고를 찾아냈다. 게임 내내 낮은 체력으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박명수 덕분에 승부는 결국 OB가 가져가게 된 것.



특히, 박명수는 뒤늦게 YB팀 금고로 찾아 온 노홍철에게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희망 고문이라는 반전을 주기도 했다.



이에 해당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박명수 대박” “반전의 사나이다” “연기 완전 잘하네” “YB팀이 이길 줄 알았음 마지막 비밀번호 모른다는거 보고~쩔어” “박명수가 한 건 해내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해 11월 방송된 ‘공동경비구역’ 편에서도 체력적 열세를 이겨내고 유재석과 단 2초의 차이로 박명수가 먼저 상대방 진지에 도착해 깃발을 뽑으며 박명수가 소속된 청팀이 승리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박명수가 반전을 보여준 ‘무한도전-숫자야구’ 편은 시청률 조사기간 TNmS에 따르면 시청률 15.8%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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