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자의 기준? “최소 34억 있어야”…부자가 되는 빠른 방법은?
경제 2015/10/28 10:30 입력
ⓒ 사람인
“부자의 기준? 최소 34억 원은 있어야”
성인남녀 10명 중 4명, “부자 되려면 금수저 물고 태어나야”
[디오데오 뉴스] 대한민국에서 부자로 인정받으려면 얼마가 있어야 할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2,9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자의 기준’은 총 자산이 평균 34억 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소한의 자산 기준으로는, ‘10~15억 미만’(22.7%)이 가장 많았으며, ‘100억 이상’(12.7%), ‘5~10억 미만’(11.4%), ‘50~55억 미만’(11.2%), ‘20~25억 미만’(9.3%), ‘30~35억 미만’(8.6%), ‘15~20억 미만’(7.6%) 등의 순이었다.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에는 ‘부모님 재력 등 유산’(44.1%)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로또 등 복권’(18.2%), ‘자기사업, 창업’(14.5%), ‘다양한 재테크 기술 활용’(10.6%), ‘본인 억대연봉’(6.3%), ‘꾸준한 저축’(4.4%) 등으로, 스스로 노력해서 부자가 되는 방법보다는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빠르다는 응답이 2배 정도 많았다.
본인이 부자가 될 확률에는 ‘10%’(29.1%)가 가장 많았으며, ‘0%’(17.9%)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50%’(16.8%), ‘20%’(9.3%), ‘100%’(9%), ‘30%’(8.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최종적으로 본인이 모으고 싶은 총 자산규모는 평균 29.4억 원으로 집계됐고, ‘10~15억 미만’(21.1%), ‘5~10억 미만’(19%), ‘100억 이상’(12.2%), ‘5억 미만’(10.3%), ‘15~20억 미만’(9.8%), ‘20~25억 미만’(6.8%), ‘50~55억 미만’(5.3%), ‘30~35억 미만’(5.2%) 등의 순으로 답했다.
현재 연봉을 기준으로 지출 없이 모두 저축한다는 전제하에 본인이 생각하는 부자가 되려면 무려 ‘70년 이상’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31.4%로 가장 많았으며, ‘10~15년 미만’(10.2%), ‘15~20년 미만’(9.6%), ‘25~30년 미만’(8.6%), ‘30~35년 미만’(8.1%), ‘20~25년 미만’(7.4%), ‘50~55년 미만’(5.8%)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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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은 88.5%였고, ‘예적금 등 저축’(69.2%, 복수응답), ‘연봉인상 위한 이직 준비’(31.9%), ‘부동산 투자’(12.4%) 등의 방법으로 자산을 증대시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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