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3명, 외모로 불이익 당해”
경제 2015/10/13 10: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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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인


구직자 10명 중 3명, 외모 때문에 채용에 불이익…인사담당자 64%, 지원자 외모 평가

[디오데오 뉴스] 구직자 10명 중 3명은 구직활동 중 외모 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기업 인사담당자 64%가 채용 시 지원자의 외모를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872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중 외모 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느낀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31.5%가 ‘있다’고 답했으며, ‘여성’(38.4%)이 ‘남성’(26.4%)보다 더 많았다.

외모 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느낄 때는 ‘외모 좋은 지원자에게 질문이 집중될 때’(38.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면접만 보면 탈락할 때’(30.9%), ‘공고에 외모 관련 언급이 있을 때’(22.2%), ‘다른 지원자의 외모를 칭찬할 때’(20.4%), ‘외모 관련 질문을 받을 때’(20%), ‘외모에 대해 대놓고 지적당했을 때’(19.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실제로 대부분(97.5%)이 자신의 취업 실패에 외모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84.7%)는 대응 없이 ‘그냥 참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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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구직자들은 취업을 위해 외모도 관리하고 있을까.

전체 구직자의 절반 이상(53.1%)은 취업을 위해 외모를 관리하고 있었으며, ‘인상 관리’(62%,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몸매 관리’(44.1%), ‘정장 구입’(40.2%), ‘피부 관리’(39.7%), ‘다이어트’(39.5%), ‘헤어스타일 변화, 모발이식’(36.7%), ‘메이크업’(28.3%) 등의 순이었다.

외모 관리로 지출한 비용은 평균 111만원으로 집계됐으며, 82.1%가 이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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