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플레이어 초이스 어워드’ NL 최고신인 후보 선정 “역시 킹캉”
스포츠/레저 2015/10/02 12: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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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페이스북


‘킹캉’ 강정호, 선수들이 뽑은 ‘신인왕’ 후보 선정…수상 가능성은?
[MLB] 강정호, 선수들이 선정한 내셔널리그 신인 최종 후보 3인 선정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킹캉’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발표한 ‘플레이어 초이스 어워드’ 내셔널리그 최고 신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와 함께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종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플레이어 초이스 어워드’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 최고 신인과 재기에 성공한 선수를 선정한다.

여기에 양 리그를 통틀어 ‘올해의 선수’와 ‘마빈 밀러 올해의 선수’도 뽑는다. 마빈 밀러상은 오랜기간 MLBPA 위원장으로 재직하며 자유계약선수(FA) 제도를 관철시키는 등 선수 권익 신장을 위해 일생을 바치고 2012년 11월 타계한 밀러를 기리고자 제정된 것으로, 실력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 등 종합적인 부분을 판단해 상을 수여한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신인 후보로는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미겔 사노(미네소타 트윈스)가 뽑혔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 잭 그레인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이름을 올렸다.

최종 수상자는 다음달 10일 ‘MLB네트워크’를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강정호는 데뷔 시즌을 치르며 적응 기간 없이 메이저리그에 정착, 126경기에 나서 타율 0.287(421타수 121안타) 15홈런 58타점 121안타 5도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 거론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던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조기마감했다. 강정호는 6~8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페이스북 / 강정호 인스타그램


한편 강정호를 향한 피츠버그의 팬들의 그리움이 깊다. 강정호는 자리를 비웠지만 강정호의 락커룸엔 응원과 격려의 편지가 가득하다.

2일 강정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의 세 개의 박스에 가득 담긴 편지 사진을 공개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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