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日 금융회사와 계약해지 “간과한 부분 깨달아…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보답” (전문)
연예 2015/09/25 13: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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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광고 캡처


고소영, 논란에 발빠른 대처…일본계 J그룹 모델 계약 해지 “심려끼쳐 죄송” (공식입장)
‘대부업 광고논란’ 고소영, 결국 계약 해지했다…네티즌 “지체없는 사과와 수습, 프로답다”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고소영이 논란이 된 광고 계약을 결국 해지했다.

고소영은 소속사를 통해 “회사 측에 모델 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고, 해당 회사도 이러한 저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원만히 계약이 해지됐다”며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계약 해지 사실을 전했다.

또 “다방면으로 성장하는 금융 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싶다는 광고의 취지와 콘티를 보고 내린 결정이었다”며 “보도가 나온 뒤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J트러스트그룹 역시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논란이 불거져 당혹스럽지만 고소영씨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고, 계약 해지는 원만히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고소영은 저축은행, 캐피털 등의 사업을 하는 J트러스트그룹과 광고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모델로 활동했으나, 최근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타가 대부업 광고를 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논란이 불거지며 비난 받았다.

J그룹은 산하에 J저축은행, J캐피탈 등을 두고 있다. 대부업 논란에 J그룹은 “아시아 전역에 26개 계열사가 있는데 그 중 어느 곳도 ‘대부업’을 하고 있지 않다”며 억울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고소영 입장 전문

먼저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지난 8월, 한 광고 대행사로부터 제이트러스트라는 일본계 금융회사의 기업 광고 모델 섭외를 받고 제안에 응했습니다. 다방면으로 성장하는 금융 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싶다는 광고의 취지와 콘티를 보고 내린 결정이었지만,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문제를 최대한 정확하고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동분서주 하여 이미 제이트러스트 측에 모델 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고, 해당 회사도 이러한 저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원만히 계약이 해지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온 배우이자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로서 앞으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더욱 책임감 있고 성숙한 사회인의 자세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5년 9월 25일 고소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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