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생고기 드레스’를 실제로 볼 수 있다? 美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전시
월드/국제 2015/09/11 14: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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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가가 SNS / MTV 방송 캡처


레이디가가 ‘생고기 드레스’, 美 ‘로크롤 명예전당’서 올해 말까지 전시

[디오데오 뉴스] 레이디가가의 생고기 드레스가 박물관에 전시된다.

허핑턴포스트UK과 MTV, 할리우드 리포트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스타 레이디 가가의 생고기 드레스가 미국 클리브랜드의 ‘로큰롤 명예의 전당(The 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전시된다.

프랭크 페르난데스가 디자인한 ‘생고기 드레스’는 아르헨티나산 소고기를 여러겹 꿰매 만든 것으로, 가가가 입은 후 소고기 저장창고에 보관돼왔다.

박물관 측은 “생고기 드레스는 특수 화학처리가 된 통에 보관돼 아직까지 유연한 상태이며 몸에 맞춰 말려졌다”며 “신선해 보이기 위해 후에 페인트칠을 했다”고 밝혔다.

생고기 드레스는 신발과 함께 올해 말까지 전시되며, 연장 여부는 추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10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배드 로맨스(Bad Romance)’로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했을 당시 소고기로 만든 드레스 입고 나와 논란이 됐지만, NYT는 2010년 ‘올해의 아이디어’로 ‘생고기 드레스’를 선정한 바 있다.

동물인권단체 PETA 회장 안그리드 뉴커크는 “이 드레스는 오랫동안 썩지 않게 하기 위해 표백제와 포름알데히드에 보관됐기 때문에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은 숨을 너무 깊게 쉬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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