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학력위조 논란 ‘타진요’ 유죄확정, 누리꾼 ‘유죄여도 끈질기게 나올까 무섭다’
기타 2013/01/08 15:34 입력 | 2013/01/08 15: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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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 이정은기자] 타블로를 3년 동안 고통 속에 살게 한 ‘타진요’가 드디어 유죄가 확정됐다.



6일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상고장을 제출한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 김 모 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타진요 회원 12명은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이 거짓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온라인상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기소됐고, 당시 재판부는 박 모 씨 등 회원 3명에게는 징역 10개월을 확정해 구속했고, 김 씨 등 6명에게는 징역 8~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지난 해 10월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도 형사 항소 2부에서 재판부는 이들의 항소1심을 기각하며 “피고인들의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이 아주 천박한 수준”이라며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행복 추구권을 유린했으며 일부 피고인들은 재판이 진행 중임에도 경거망동한 모습을 보였다”라며 항소를 기각해 실형을 받게 됐다.



하지만 당시 재판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박 모 씨가 악성 아토피를 앓고 있으며 성장 배경의 특이성 등을 감안해 징역 10개월에서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활동 200시간으로 감형됐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김 씨는 이모씨, 송모씨와 함께 또 한 번 항소했지만 이모씨와 송모씬느 스스로 고소를 취하하고 홀로 남은 김씨의 항소가 6일 기각되며 드디어 타블로와 ‘타진요’의 싸움을 끝이 났다.



이에 누리꾼들은 “드디어 끝났다” “진짜 무슨 심보를 가지고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왓비컴즈는 뭐합니까?” “타블로 인생에 3년은 도대체 무슨 죄입니까?” “타블로도 이제 발 좀 뻗고 잤으면..”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교도소에서도 타진요 활동 할 것 같다” “나와서도 또 저럴까 무섭다” “이미 타블로는 상처를 입을만큼 입어서 소송에서 이겨도 참 씁쓸하네” “진짜 사람이 제일 무서워”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분명 이번 판결로 인해 타블로는 타진요로부터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타진요는 이미 타블로의 학력에 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타블로와 심지어 그의 가족들까지 비방하는 듯 끊임없이 타블로에게 상처를 줬다. 판결에서 승리한 것이 타블로에게 진정 승리했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일까?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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